포항, 김천, 구미 등 경북 12곳 지자체, 탄소중립 도시에 도전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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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  수정 2023-11-06 15:58  |  발행일 2023-11-07 제10면
내년 9월 대상지 10곳 최종 선정
포항, 김천, 구미 등 경북 12곳 지자체, 탄소중립 도시에 도전
탄소중립도시 참여의향 지자체. 환경부 제공.

포항, 구미, 안동, 경주 등 경북 12곳 지자체가 탄소 중립도시에 도전한다. 환경부는 탄소 중립도시에 도전장을 내민 경북 12곳을 포함한 9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면담을 거쳐 이달 말까지 예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6일 "탄소 중립도시 최적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98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면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 조사는 지자체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감축 여건에 따른 탄소 중립 전략, 지자체의 준비 정도, 민간 협력여건 등을 토대로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환경부는 탄소 중립 사회구조로 전환에 필요한 도시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탄소 중립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탄소 중립도시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전국 84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다. 경북의 경우 △포항△김천△안동△구미△상주△성주△예천△울진△영천△경주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시는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가 한 곳도 없었다. 환경부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초지자체를 관할하는 14개 광역지자체까지 포함하여 이번 면담 조사를 실시한 후 11월 말까지 예비 대상지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라며 "이후 탄소 중립도시 추진전략,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하고, 2024년 9월에 최종 대상지 10곳을 선정하기 위한 과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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