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자원 풍부…'이야기 마을' 개발 적절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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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8 07:47  |  수정 2023-11-09 14:09  |  발행일 2023-11-08 제12면

경주 건천읍 '금척마을'은 '역사문화유산형' 박물관으로 적절하다.

역사문화자원에는 금척리고분군, 만취정, 제극정, 옥화정, 문부자신도비, 금척리 열녀각, 금옥제 등 다양한 자원이 있다.

해당 자원들을 스토리 복원을 통해 '이야기 마을'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마을 지명의 유래인 '금척'(金尺) 이야기와 고분군에 얽힌 다양한 일화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하기에 적절하다.

' 300호'가 넘는 큰 마을이라는 특징도 박물관 콘셉트로 활용할 수 있다. '영천 이씨' '곡산 한씨' '순흥 안씨' 등 성씨들의 집성촌과도 연결하면 마을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다.

또 마을 곳곳에 있는 전원주택과 자연 그대로 보존된 마을 특징을 살린 방향으로 박물관을 구성할 수 있다.

더불어 신경주역 및 국도 주변으로 개발 가능성이 큰 만큼 마을을 찾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척마을 인근에는 건천읍 경부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으며, 중앙선도 건널목에 있다. 또 고속철도 신경주역과 가깝고 지방국도와 철로가 있는 마을로 접근성도 적절하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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