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기연·스톰테크, 수요예측 후 IPO 도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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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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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과 정수기 부품 전문 기업 스톰테크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가방 위탁생산(OEM·ODM) 업체 동인기연은 올 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183만8000주(신주 141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3000∼3만7000원, 공모 금액은 약 607억∼68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총은 2115억∼2372억원이다. 이달 21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동인기연은 글로벌 브랜드사의 요청사항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과 ODM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회사로 전문 산악인용 가방, 클라이밍 용품, 텐트 등 아웃도어 제품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그레고리와 캘러웨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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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스톰테크는 앞서 1일부터 6일까지 5일에 걸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33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8000∼9500원으로 총공모 금액은 약 268억∼318억원이다. 상장 이후 예상 시총은 1075억∼1277억원 수준이다.

스톰테크는 일반청약을 마무리하면 올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는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신규 공장 설립과 자동화 시설 투자, 종합 가전부품 개발 등 신산업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톰테크는 지난 1999년 정수기부품 사업을 시작해 24년간 정수기의 필수 부품인 피팅, 밸브, 안전 파우셋, 튜빙 아세이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정수기 관련 소모성 부품으로, 주요 납품처는 쿠쿠홈시스, 코웨이, 청호나이스, SK매직 등 주요 정수기 제조업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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