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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는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에코아이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7만주9000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2만8500∼3만4700원으로 정했다.
공모 금액은 약 593억∼721억원, 상장 후 예상 시총은 2817억~3430억원이다. 이달 22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에코아이는 10일과 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솔루션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이를 판매 및 거래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탄소배출권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 메탄(CH), 아산화질소(NO) 등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에코아이는 2005년도에 국내 최초로 UNFCCC에 등록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 시장을 개척했다. 지금까지 사업 성공률은 100%에 달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44건으로 국내 최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등록했으며, 현재 15개 개발도상국에서 18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2020년 9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270억원, 2022년 601억원을 기록해 3년 동안 50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200억원으로, 전년도 102억원 대비 96% 상승했다.
에코아이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투자비율을 늘려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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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이수복 대표이사. |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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