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 맞춰 찾아온 추위에 대구 첫서리, 안동 첫얼음 관측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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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8 10:41  |  수정 2023-11-08 10:41  |  발행일 2023-11-08
입동(立冬) 맞춰 찾아온 추위에 대구 첫서리, 안동 첫얼음 관측
경북 봉화군의 한 농지에 심어진 배추에 서리가 앉아 있다. <영남일보 DB>

입동(立冬)인 8일 오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대구에서는 첫서리가, 안동에서는 첫얼음이 관측됐다. 평년 수준을 회복한 기온은 10일 오후부터 다시 떨어지겠다.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 사이 기온이 낮아져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오전 6시 기준)은 청송(현서) -4.3℃, 봉화(석포) -2.9℃, 영양(수비) -2.9℃, 안동 -0.7℃, 대구 2.5℃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첫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20일 늦고, 평년보다는 4일 늦다. 안동에서는 작년보다 20일, 평년보다 10일 늦게 첫얼음이 관측됐다.

8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10일 아침까지 평년 기온(최저 0~9℃·최고 15~18℃)을 보이겠으나, 10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평년보다 2~5℃ 낮아져 춥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15~19℃가 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 낮 최고기온은 16~22℃로 예상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 낮 최고기온은 12~17℃가 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남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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