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공사-문화엑스포 통폐합 성과 창출…문화환경위 행정사무감사

  • 송종욱
  • |
  • 입력 2023-11-09 09:29  |  수정 2023-11-09 09:29  |  발행일 2023-11-08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 감사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적극 나서야
2023110801000305600011222
8일 경북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 행정사무감사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023110801000305600011221
8일 경북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 행정사무감사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문화엑스포의 통·폐합 성과 창출,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등을 따졌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 행정사무감사위원회(위원장 김대길 의원)가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행정사무감사위에서 김용현(국민의힘·구미) 의원은 "문화엑스포 새마을 관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관광상품인 '박정희 로드'를 출품했으나 홍보가 되지 않아 안타깝다. '박정희 로드' 상품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숙(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조경 관련 예산이 연간 4억3천만 원에도 불구하고 환경개선이 시급하다. 엑스포대공원의 수목들이 병충해에 고사목이 늘어나고, 연못에 쓰레기가 쌓여있다"고 지적했다.

정경민(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보문단지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역사성에 맞는 공원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탁(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문화관광공사 직원이 2012년 황리단길 일원에 주택을 매입해 최근 10억 원의 차익으로 매각했다"며 "주택 매각은 지방공기업법 등의 위반이니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임병하(국민의힘·영주) 의원은 "보문골프장 고객 만족도가 2020년 93.5%, 2021년 90.5%, 2022년 87.5%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연규식(국민의힘·포항) 의원은 "ESG 경영 실천 운동인 10무(無)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 운동의 계량화가 필요하다", 이동업(국민의힘·포항) 의원은 "문화관광공사와 문화엑스포가 통·폐합했는데 인력 축소 등 조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도기욱(국민의힘·예천) 의원은 "최근 정부의 각종 공모 사업에 8건을 응모했으나 2건이 선정됐다. 정부 공모 사업에 행정력을 결집해 수익 창출과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성조 사장은 "국내외 경북 관광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문화관광공사와 문화엑스포 통폐합에 따른 조직 개편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문단지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끊임없이 개혁하고 힘을 모아 새로운 공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