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 제막식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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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0  |  수정 2023-11-09 15:49  |  발행일 2023-11-10 제8면
오늘날 대한민국 기반 만든 박정희 대통령 업적 기리고, 새마을정신 세계에 알려

시도 새마을회 모금으로 건립 비용마련

구미시 11월 14일 탄신 106돌 행사 국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준비
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 제막식
9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 제막식 참석자들이 새마을 정신 계승에 앞장서겠다는 파이팅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 제막식
9일 제막식을 한 박정희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 모습. <구미시 제공>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6돌(11월 14일)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일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데 이어 9일 구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김종복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과 전국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기념비는 지난해 11월 박 전 대통령 탄신 105돌 행사에 참석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뜻이 모여 건립됐다.

새마을운동 제창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기반을 만든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새마을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전국 18개 시·도 새마을회가 자체 모금을 통해 비용을 마련했다.

가로 500·세로 300cm 규모의 기념비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전면에 세워졌다.

김종복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은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과 뜻을 기리는 '박정희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 건립에 도움을 준 전국 시·도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 건립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박정희 대통령의 나라 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새마을정신을 간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 탄신 106돌과 관련 다양한 기념행사를 비롯해 특별기획전, 문화행사, 명사 초청 특강 등 구미 시민과 국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14일 오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는 영남일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예술 공모전 '제24회 대한민국 정수 대전' 시상식과 미술·서예·사진·문인화 전시회가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이 세계 속의 새마을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지금처럼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기념해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국가관을 되새기는 교육과 배움의 행사를 추진해 41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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