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상한가, 위더스제약 급등…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주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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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1-10 14:48

멕아이씨에스가 상한가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멕아이씨에스는 10일 오후 2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9.93%(805원) 오른 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전날 시간외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주로 언급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와 환자감시장치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어린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의료계는 한국에서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환자가 번질 위기라고 우려하며 신속한 선제적 치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8일 "우리나라도 조만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약품 수급을 포함한 선제적 치료대책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지난달 9살 남자아이가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위더스제약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주로 언급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위더스레보플록사신정500밀리그램'에 마이코플라스마 유효 균종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같은시각 위더스제약은 전 거래일 보다 23.56%(2120원) 오른 1만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5~9세에 많이 발생하며 호흡기를 통해 침투한 마이코플라즈마 균에 감염되는 질환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