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12일 신천지 대규모 행사에 총력 대응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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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9 17:22  |  수정 2023-11-10 08:03  |  발행일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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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행사. 영남일보 DB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오는 1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10만 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예정한 가운데, 대구경찰청이 교통 관리 등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신천지 114기 수료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 2천300여대 등 차량 2천700여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세버스를 주차하는 달성군 구지 국가산단 일대 등에도 교통정체와 다중운집 등으로 혼잡이 극심할 전망이다.

대구경찰은 이날 기동대 3개 중대와 교통 경찰관 등 경력 2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안전 상황관리에 나선다. 또 대구시·소방 등과 함께 합동 종합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경찰은 신천지 신도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하는 이날 새벽 2시부터 행사 종료 전까지 교통소통 관리를 실시한다. 또 교통방송·전광판 등을 통해 우회도로 사전 안내 등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요도로에는 경찰관을 사전에 배치한다.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 개최되는 반대단체의 맞불 집회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통해 마찰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원거리에서 우회해 운전하거나, 다중 운집 장소를 피하는 등 시민 여러분이 경찰 안내를 잘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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