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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0일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 물은 결과 이 대표가 2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13%)△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3%)△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2%)△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1%) 순이었다.
이 대표는 직전인 지난달 10~12일 조사에서 22%를 얻었으나 한 달 새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338명 중에서는 절반인 50%가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373명 가운데서는 31%가 한동훈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 다음 오세훈 시장(9%), 홍준표 시장(7%), 이준석 전 대표(4%) 순으로 나타났다. 특정인을 언급하지 않은 유보층은 40%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라며 "다음 대선 출마를 전제로 한 질문이 아니며,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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