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5회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시리즈 5차전 확정으로 LG 트윈스와 kt 위즈 선수들은 명단에서 빠졌다.
KBO는 12일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LG, kt 소속 선수를 모두 교체하고 그동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캠프에서 훈련을 함께 했던 예비 엔트리 중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온 선수들을 선발,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체가 확정된 선수는 LG 정우영과 문보경, kt 박영현과 강백호다. 정우영·문보경·박영현은 한국시리즈 출전으로, 강백호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예비 엔트리에 있던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과 SSG 랜더스 투수 조병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 한화 이글스 내야수 문현빈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다.
KBO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과 경기력,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APBC 2023은 젊은 프로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며, 한국·일본·대만·호주 등 4개국 프로야구 유망주가 참가한다.
출전 자격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리그 구단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와일드카드 3명이다.
문동주·노시환(이상 한화), 윤동희(롯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김주원·김형준(이상 NC)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가 APBC 한국 대표팀에 포함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대회 4연패에 공헌한 류지현·최일언·장종훈·김동수 코치가 APBC에서도 류중일 감독과 함께 대표팀 더그아웃을 지킨다. 여기에 김현욱 롯데 투수코치와 이진영 삼성 타격코치가 가세했다.
한국은 16일 호주,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차례대로 맞붙고, 19일에 결승전 또는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