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주>우경정보기술 산불연기 탐지 솔루션. <대구시 제공> |
루트랩가 구축한 대구시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
YH데이타베이스가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와이-스마트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대구시 제공> |
대구시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이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개발 의지와 맞물려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
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우경정보기술'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군중 안전예방 솔루션과 산불감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엔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실증사업'에 선정돼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불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태국 차층사오시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생활안전망 강화 프로젝트을 수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인 루트랩은 다양한 IT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솔루션을 구축·공급 중이다.
대구시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사업에 이어 부산시의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반경을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YH데이타베이스'는 금융거래가 일어나는 2~3초 내 부정거래 여부를 실시간 탐지해 보이스피싱·대포통장발(發)금융사고를 예방하는 '와이-스마트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물론이고 국민은행, 신한은행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제1금융권으로부터 금융 보안 기술력을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지역 ABB관련 기업들의 성장은 대구시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밑바탕이 됐다.
대구시는 지역 SW기업의 ABB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 운영 △ABB융합 규제샌드박스 지원 △ABB 산업 초기시장 진출 지원 △ABB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아울러 ICT 관련 기업 140여 곳이 입주해 있는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재편한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디지털 혁신거점 등의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향후 지역 ABB기업들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데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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