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STOP!, 대구 경찰 연말연시 집중 단속 실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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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3 14:21  |  수정 2023-11-23 15:38  |  발행일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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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 영남일보DB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27일부터 10주 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집중 단속 기간 중 경찰은 '대로(大路) 음주운전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로 단속은 3~4개 경찰서가 합동으로 경력·장비를 집중 편성한다. 시내 주요도로와 유흥가 인근 대로에서 실시한다.

증가하는 고령자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은 매일 오전 공원·재래시장·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밀집지역에 대해 가시적 음주 단속을 실시한다. 대구에서 발생한 올해 차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29명 중 62.1%인 18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 가운데, 11명이 무단횡단 사망자였다. 경찰은 음주단속과 함께 고령 보행자를 대상으로 계도·홍보 등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간 일제 음주단속 시 기동대·싸이카·암행순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안전사고와 차량정체 등을 예방할 것"이라며 "음주운전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 시민들은 연말 모임 등 술자리에 나갈 때는 반드시 차를 두고 가거나, 대리운전·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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