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지원에 내년 766억 투입한다

  • 구경모
  • |
  • 입력 2023-11-23 15:00  |  수정 2023-11-23 15:39  |  발행일 2023-11-23
박구연 국무1차장, 서울 명지대서 대학생과 간담회

일자리플러스센터, 맞춤형 고용서비스 대폭 확대
대학생 취업 지원에 내년 766억 투입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연합뉴스.

정부가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내년에 766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들이 대학 재학 때부터 취업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3일 서울 명지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대학생들이 저학년부터 체계화된 경력설계와 훈련·일 경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은 정부와 대학이 협력하여 청년에게 진로·취업 상담과 취업 준비를 원스톱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99개 대학에서 내년 120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예산도 올해 318억 원에서 내년에는 377억 원으로 늘린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학교-노동시장 이행(School-to-Work)'을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해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12개 대학 3만 명을 대상으로 제공한 서비스를 내년에는 50개 대학 12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예산은 올해 86억 원에서 내년 389억 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박 1차장은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에 따라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기관 협업으로 청년 취업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정례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