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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옥수 재대구경북 의령향우회 15대 회장은 25일 달서구 향군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화합하고 내실 있는 향우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재대구경북 의령향우회 제공> |
전옥수 대구 달성복지재단 이사가 25일 재대구경북 의령향우회 15대 회장에 취임 했다.
전 회장은 이날 오후 달서구 향군회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구경북은 의령과 많은 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의령향우인의 모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첫 일성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구경북은 제일모직의 창업지로 경산모직과 상용차, 제지공장과 함께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삼성이란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발전하는데 기초가 됐다"며 "현재도 삼성 후속사들과 상신브레이크, 대호알미늄 등 훌륭한 선배(기업인)들이 대구 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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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구경북 의령군향우회 정기 총회 및 이·취임식이 25일 대구 달서구 향군회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재대구경북 의령향우회 제공> |
특히 전 회장은 화합하고 내실 있는 향우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전 회장은 "고향에서 유학오는 학생들과 상담하고, 향우간 유대 강화를 위해 산악회와 파크골프회 등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원로 선배들과는 오찬 회동을 정기화해 서로 믿고 사랑하고, 도우며 상생하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1954년 경남 의령군 칠곡면에서 태어난 전 회장은 부경대 기계과를 졸업한 뒤 현재 대구 달성군 현풍읍 테크노상업로에 위치한 엠허브행복요양원장을 맡고 있다.
요양원은 100여병상 규모로, 지역사회의 건전성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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