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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정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규현 국정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또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신임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1차장은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정원 수뇌부를 교체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국정원 내 인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외부로 불거진 데 대해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김규현 원장은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 정보기관으로서의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임 1, 2차장은 해외정보와 대북 정보에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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