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대구 민주당의 '수줍당' '청년총선기획단'은 신선한 시도"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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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8:35  |  수정 2023-11-30 18:36  |  발행일 2023-11-30
민주당 대구시당, 30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서 文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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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수줍당'과 '청년총선기획단' 소속 30여 명 당원이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을 찾고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수줍당'과 '청년총선기획단' 소속 당원 30여 명이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을 방문,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샤이' 당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당에 따르면, 이날 문 전 대통령은 당원들에게 "민주당 대구시당이 최초로 만들었다는 '수줍당' 행사에 관심이 있었다"며 "당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는 것이 영남권에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민주당 대구시당이 꾸린 '청년 총선기획단'에 대해 "이런 신선한 시도를 대구에서 하는 것은 대단하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직전보다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팠는데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험지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의 마음가짐을 알려달라는 강민욱 남구의원의 질문에는 "결국 외로움을 이겨내야 한다. 저도 부산 출신으로서 그 어려움 잘 안다"며 "본인 스스로의 사명감으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목표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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