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일까지 예산안 처리…28일·내달 9일 추가 본회의"

  • 구경모
  • |
  • 입력 2023-12-08 13:46  |  수정 2023-12-08 13:56  |  발행일 2023-12-08
쌍특검법, 28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
여야 20일까지 예산안 처리…28일·내달 9일 추가 본회의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 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국회에서 12월 임시회 관련 합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을 20일 열리는 본회의 때까지 처리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또 오는 28일과 다음 달 9일에 본회의를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은 28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12월 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간 열린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하고,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0일과 28일, 내년 1월 9일 열기로 했다. 더불어 내년도 예산안의 20일까지 처리, 시급한 민생 법안의 연내 처리도 합의문에 명시했다.

박주민 원내수석은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1월 9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쌍특검법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28일 쌍특검법은 자동 부의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쌍특검법은 지난 10월 24일 본회의에 부의됐다. 60일이 되는 이달 22일까지 상정되지 않으면 그 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이에 대해 이양수 원내수석은 "법률상 자동 부의 되지만, 국민 여론이나 여야 관계 등을 감안해 민주당이 충분히 검토해 합리적인 결정을 도출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