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구시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 시행자 선정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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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1 17:36  |  수정 2023-12-11 17:38  |  발행일 2023-12-12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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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왼쪽)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국방부가 대구시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의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다. 지난달 20일 홍준표 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체결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 후속 조치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사업이 온전히 '대구시의 사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8일 대구시를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25년 신공항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시행자 지정에 대해, 2014년 대구 군공항(K2) 이전을 최초로 건의한 이후 △2020년 이전 부지 선정 △기본계획 수립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합의각서 체결 등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그동안 이전 절차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적극적 소통과 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형 국책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며 "앞으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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