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 영입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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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5 18:00  |  수정 2023-12-15 18:07  |  발행일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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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영입된 데이비드 맥키논. 세이부 라이온스 홈페이지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
삼성은 15일 기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재계약하지 않고, 일본 프로야구 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데이비드 맥키논(David MacKinnon)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맥키논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1994년생 만 29세의 젊은 선수로 키 188㎝, 몸무게 90㎏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선수다.


중장거리 유형인 맥키논은 2017년 드래프트 32라운드 전체 955번으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357경기에서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선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22경기를 뛰며 7안타 6타점 2득점, 타율 0.140, OPS 0.36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일본 프로야구 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7경기를 뛰면서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맥키논은 선구안이 좋고 컨택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성실한 훈련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맥키논의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함은 중심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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