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스프레이 낙서한 모방범행 용의자 '자진 출석'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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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8 16:04  |  수정 2023-12-18 16:04  |  발행일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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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한 가운데 18일 새 낙서가 발견된 서울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 인근에서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용의자가 자진 출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용의자인 20대 남성 A씨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0분쯤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높이 1.8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앞서 발생한 첫번째 낙서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가 낙서됐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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