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알뜰주유소 모습.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18.1원 내린 L당 1천588.5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다. 대구는 19.1원 내린 1천536.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직전 주 대비 21.9원 하락한 1천662.1원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5.0원 하락한 1천509.6원으로 파악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유럽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7.7달러다. 전주보다 배럴당 2.7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89.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상승한 101.4달러다.

한편,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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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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