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동제일교회서 성탄 예배…전날에는 혜화동 성당 미사 참석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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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6  |  수정 2023-12-26 07:24  |  발행일 2023-12-26 제4면
윤대통령 "국가가 좋은 선물 되게 노력" 밝혀

성탄미사에선 "복된 성탄의 기쁨 누리길" 언급도
尹대통령 정동제일교회서 성탄 예배…전날에는 혜화동 성당 미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정동제일교회서 성탄 예배…전날에는 혜화동 성당 미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에서 진행된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서울의 한 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성탄 예배 시작 전 미리 도착해 천영태 담임목사, 교회 성도들과 함께 인사를 나눴으며, 1시간 가량 성탄 예배에 이석하지 않고 참석했다. 예배 중 담임목사는 대통령의 참석을 소개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로 화답했다.

예배 후에는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응원한다"며 인사하자, 윤 대통령은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셀카를 요청한 청년들과는 함께 사진을 찍었고, 한 어린이로부터 사탕을 선물 받기도 했다고 대통령실 측은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성탄 하루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2천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면서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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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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