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안방 크리스마스 매치서 KCC에 90-96 패배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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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5 18:16  |  수정 2023-12-25 18:26  |  발행일 2023-12-26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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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부산 KCC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듀반 맥스웰이 덩크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안방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부산 KCC 이지스의 7연승 제물이 됐다.


가스공사는 2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90-96으로 졌다.


가스공사는 김낙현·박지훈·이대헌·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을 선발 출격시켰다.


KCC는 이호현·최준용·정창영·라건아·송교창으로 맞섰다.


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 이대헌이 7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KCC 라건아에게 연속 득점과 이호현·정창영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듀반 맥스웰이 5점을 더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33%에 그치면서 18-24로 1쿼터를 내줬다.


2쿼터엔 맥스웰과 이대헌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KCC 송교창과 이승현·알리제 드숀 존슨에게 3점 슛을 내줘 점수차가 11점까지 벌어졌다. 2쿼터 막판 김낙현의 3점 슛과 벨란겔의 2점 슛이 성공하며 42-4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가스공사는 이대헌과 맥스웰의 득점으로 동점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KCC 라건아·정창영·허웅에게 연속으로 3점 슛을 내주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59-66으로 맞은 4쿼터에 가스공사는 골 밑을 내주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니콜슨과 차바위의 3점 슛 등으로 쫓아갔지만 KCC 허웅에게 3점 슛 3개를 헌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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