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수원 KT에 75-85 패배… 작년부터 KT전 7연패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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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8 21:02  |  수정 2023-12-28 21:02  |  발행일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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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슛을 하고 있다. 이날 벨란겔은 18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수원 KT 소닉붐 상대로 올 시즌 3전 전패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2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전에서 75-85로 졌다.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진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12월23일부터 KT전 7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신승민·박지훈·이대헌·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을 선발 출전시켰다.
KT는 하윤기·한희원·정성우·문성곤·패리스 배스로 맞섰다.
이날 가스공사는 KT에 3점 슛을 11개나 허용하는 등 외곽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골 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는 배리를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가스공사는 1쿼터 니콜슨의 2점 슛과 3점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대헌과 벨란겔도 득점을 더했다. 그러나 KT 하윤기의 골 밑 슛과 한희원의 3점 슛에 실점했고, 1쿼터 후반엔 KT 배스에게 실점하며 19-23으로 끌려갔다.
가스공사는 2쿼터 KT한희원에게 3점 슛 2개를 내줬지만 차바위·벨란겔이 연속 3점 슛을 넣었다. 곧바로 KT배스와 김준환에게 3점 슛을 허용했으나 맥스웰이 덩크 슛 2개를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1-48로 전반전을 마친 가스공사는 3쿼터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KT 문성곤·배스·하윤기에게 2점 슛을 내준 가스공사는 3쿼터 중반엔 배스에 3점 슛과 덩크 슛을 허용했다. 3쿼터 막판 벨란겔과 차바위가 각각 2점 슛과 3점 슛을 집어넣었지만 점수 차는 14점까지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6분 넘게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 후반 투입된 양준우가 3점 슛 등을 집어 넣으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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