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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에서 본 아파트 단지들의 전경. 영남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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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첫째주(1월1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0.09%)보다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달서구와 중구(각 -0.12%)의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남구(-0.11%), 북구(-0.09%), 서구(-0.07%) 등의 순이었다. 달서구는 유천·용산동 위주로, 중구는 남산·대봉동 준신축 위주로, 남구는 이천·봉덕동 위주로 하락했다는 것이 한국부동산원 측의 설명이다.
1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떨어져 12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07%)보다 축소되긴 했다. 중구(-0.14%)와 수성구(-0.13%), 남구(-0.10%)의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중구는 남산·대봉동 위주로, 수성구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범어·만촌동 위주로, 남구는 봉덕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한편 전주(0.00%)에 보합을 기록했던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첫째주 0.03%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내려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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