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의성군 144억 원으로 최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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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9  |  수정 2024-01-08 14:58  |  발행일 2024-01-09 제6면
지방소멸대응기금 대구 총 192억. 경북 총 1천372억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의성군 144억 원으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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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이 확정됐다. 대구의 경우 총 192억 원, 경북은 1천372억 원이다. 이 가운데 의성군이 가장 많은 144억 원을 받게 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도입된 재원이다. 10년 간 매년 1조 원 규모로 인구감소지역 89개를 포함한 광역 15개, 기초 107개에 배분된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배분이 확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대구는 남구·서구·군위에 각각 64억 원이 배분된다. 경북은 △의성군 144억 원△봉화·상주·영양·청도 각 112억 원△안동·울릉·청송 각 80억 원△김천 28억 원△고령·문경·영주·영덕·영천·울진 각 64억 원△경주 16억 원 등이다.

이 기금은 각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 평가 등급에 따라 지자체별로 일정 금액을 배분하는데, 최고등급 배분금액을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 144억 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기금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평가체계도 강화한다. 행안부는 "올해부터는 기금사업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집행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업내용 변경도 허용한다"며 "기금사업을 집행하고 잔액이 발생하면 신규사업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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