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120억달러 달성 초점맞춘 '대구 5대 신산업 해외마케팅 종합계획수립'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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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1 21:45  |  수정 2024-01-12 09:05  |  발행일 2024-01-11
5대 신산업 중심 대개편...글로벌 기업 성장 지원

해외 진성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10개 해외전시회 대구공동관 참가...지역 유망기업 홍보

현지 수출 성사 유망기업 선정 대구무역사절단 파견
올해 수출 120억달러 달성 초점맞춘  대구 5대 신산업 해외마케팅 종합계획수립
2023년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대구시가 올해 수출 목표액 120억달러 달성을 위해 '2024 해외 마케팅 종합계획'을 별도 수립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종합계획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를 비롯해 반도체, 로봇 등 5대 신산업 중심으로 수출지원대상을 개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5대 신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수요맞춤형 현장 애로 해소, 해외시장 개척, 통상시책 홍보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 골자다.

먼저 사전컨설팅을 통한 기업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및 유관기관(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연계한 해외 진성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햇다. 다양한 권역의 대형 유통·제조기업 및 수입벤더와 지역 수출 유망기업과 만남을 주선해 해외시장 신수요 창출을 돕기 위해서다.

이어 차세대 전략전시회를 통해 지역 수출산업을 이끌어 갈 5대 신산업 등 지역 주요 수출 품목을 발굴한다. 또한 인터배터리 유럽 2024(2차전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2024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뷰티제품) 등 10개 해외전시회에 대구공동관으로 참가해 지역 유망 기업을 홍보한다. 철저한 시장성 조사를 토대로 현지 수출 성사 유망기업을 선정, 대구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한다.

이 밖에 국제무역 리스크 대응을 위해 단기수출보험·환변동보험·신용보증보험 등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 수출물류비·국제특송(EMS) 물류비 및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해외규격인증지원 등 현장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도 펼친다.

한편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은 108억달러로, 2022년(106억달러)에 이어 2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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