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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
대구시가 올해 수출 목표액 120억달러 달성을 위해 '2024 해외 마케팅 종합계획'을 별도 수립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종합계획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를 비롯해 반도체, 로봇 등 5대 신산업 중심으로 수출지원대상을 개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5대 신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수요맞춤형 현장 애로 해소, 해외시장 개척, 통상시책 홍보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 골자다.
먼저 사전컨설팅을 통한 기업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및 유관기관(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연계한 해외 진성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햇다. 다양한 권역의 대형 유통·제조기업 및 수입벤더와 지역 수출 유망기업과 만남을 주선해 해외시장 신수요 창출을 돕기 위해서다.
이어 차세대 전략전시회를 통해 지역 수출산업을 이끌어 갈 5대 신산업 등 지역 주요 수출 품목을 발굴한다. 또한 인터배터리 유럽 2024(2차전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2024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뷰티제품) 등 10개 해외전시회에 대구공동관으로 참가해 지역 유망 기업을 홍보한다. 철저한 시장성 조사를 토대로 현지 수출 성사 유망기업을 선정, 대구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한다.
이 밖에 국제무역 리스크 대응을 위해 단기수출보험·환변동보험·신용보증보험 등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 수출물류비·국제특송(EMS) 물류비 및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해외규격인증지원 등 현장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도 펼친다.
한편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은 108억달러로, 2022년(106억달러)에 이어 2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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