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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정해용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왼쪽)과 정 예비후보(오른쪽). |
4·10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한 정해용 예비후보가 12일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영세(서울 용산을) 의원과 김기현(울산 남구을)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보내왔다.
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가 혁신위원장을 하면서 정 혁신위원에게 엄청나게 의존했다. 태도가 좋고 남에게 신뢰를 준다. 뭘 그렇게 많이 아는지 박식하다"며 "열심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예비후보는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시면 할 말은 하는 정치인이 꼭 되겠다"라며 "대구를 폄하하고 우습게 보는 말에도 나만 사는 정치가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으로서 활동했던 일과 관련, 그는 "중앙당 사무처 출신으로서 이 당을 제대로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이제 서울 가면 제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안다. 용산도 안다. 그렇지만 '그냥 달라'는 소리하지 않는다. 당당히 이 지역에서 많은 경쟁자와 붙어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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