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주가 26% 급등…자사주 소각 결의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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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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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주가가 오후들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일 대비 26.55%(8350원) 상승한 3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자사주 소각 공시가 주가 매수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동원산업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동원산업은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약 3290억 원 규모이며,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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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동원산업은 지난해 4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397억원의 배당(주당배당금 1100원, 시가배당률 2.1%)을 집행했고 최고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 친화 정책에 동참했다.

오전 약보합이던 동원산업 주가는 12시25분경 자사주 소각 공시를 낸 직후부터 급등세로 돌아섰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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