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올시즌 최다 4연승 질주… 수원 KT 80-69로 제압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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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21:06  |  수정 2024-01-19 09:26  |  발행일 2024-01-19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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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니콜슨이 덩크 슛을 넣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새해 들어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올 시즌 최다 연승을 이어갔다.


가스공사는 1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전에서 80-6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4연승을 질주했고, 재작년 12월23일부터 시작된 KT전 7연패를 끊어냈다.


가스공사는 이대헌·앤드류 니콜슨·샘조세프 벨란겔·조상열·신승민을 선발 출격시켰다.
KT는 한희원·정성우·패리스 배스·하윤기·문성곤으로 맞섰다.


가스공사는 니콜슨(19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듀반 맥스웰(14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차바위(13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낙현(15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가스공사는 조상열이 3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고, 니콜슨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박지훈의 3점 슛과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막판엔 차바위가 자유투와 3점 슛을 집어 넣으며 23-14로 앞섰다.


2쿼터에도 가스공사는 분위기를 탔다. 니콜슨·이대헌·차바위의 득점이후 맥스웰이 2분 여간 8점을 몰아치며 38-2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차바위의 2점 슛과 김낙현의 3점 슛이 더해지며 43-2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엔 맥스웰과 김낙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고, 니콜슨의 3점 슛으로 20점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5차례 연속 공격에 실패하면서 KT에 실점했고, 59-50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가스공사는 다시 힘을 냈다. 니콜슨의 자유투 득점 이후 김낙현이 3점 슛을 꽂아 넣었고, 니콜슨·신승민이 2점 슛을 추가했다. KT 한희원에게 3점 슛을 허용하자 차바위의 3점 슛과 김낙현의 2점 슛이 연달아 터져나오면서 80-69로 이겼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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