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의원, TK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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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3  |  수정 2024-01-22 17:37  |  발행일 2024-01-23 제4면
22일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적 총선 행보

이번 주말쯤 선거사무소 개소식 예상

3선 없었던 대구 동구갑, 최초 3선 의원 탄생 여부 주목
류성걸 의원, TK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
22일 류성걸(대구 동구갑) 의원이 TK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류성걸 의원실 제공

류성걸(대구 동구갑·재선) 의원이 22일 대구경북(TK)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행보에 나섰다.

통상 TK 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공천 후 예비후보로 등록해왔다. 그런 점에서 류 의원의 이른 예비후보 등록은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류 의원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일찍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른 분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현수막을 거는 등 선거운동을 하는 상태다. 어차피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전엔 현역 의원이 아니긴 했지만 1월 30일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며 "전체적 총선 스케줄을 보면 (당시와) 일정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으로선 다소 이른 시점이지만, 치열한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우위를 선점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류 의원실은 이번 주말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류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동구갑 지역 시·구의원과 함께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 4년간 오직 대구 동구를 위해 성실히 달려왔다. 동구의 단절 없는 발전을 위해선 실력에 경험을 더한 노련한 의원이 필요할 때"라며 "예비후보로서 공정하고 성실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대구 동구갑은 지금까지 3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이 없었던 지역이다. 3선 고지를 노리는 류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배기철·손종익·임재화·정해용 등 4명과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예비후보를 포함 총 5명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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