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리그 2위 서울 SK 88-75 제압… 단독 8위로 올라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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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20:54  |  수정 2024-01-23 08:31  |  발행일 2024-01-23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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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박지훈이 3점 슛 3개 등 13득점 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단단한 조직력으로 리그 2위 서울 SK 나이츠를 잡아냈다.


가스공사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8-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12승21패로 리그 단독 8위로 올라섰다.


가스공사는 신승민·박지훈·신주영·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을 선발 출전시켰다.
SK는 최원혁·송창용·최부경·오재현·자밀 워니로 맞섰다.


니콜슨은 3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주도했고, 벨란겔(17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박지훈(13득점 2리바운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쿼터 가스공사는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박지훈이 스틸로 만든 찬스를 니콜슨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니콜슨의 3점 슛과 박지훈·신승민의 2점 슛이 성공하며 경기 초반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SK의 추격에도 니콜슨과 신주영·신승민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1쿼터를 25-17로 마쳤다.


2쿼터 시작 후 가스공사는 SK 양우섭과 워니에게 각각 3점 슛과 2점 슛을 내줬지만 벨란겔이 3점 슛 2개를 꽂아넣었다. 이어 듀반 맥스웰과 차바위가 득점에 성공했고 박지훈이 3점 슛을 넣으며 49-34로 전반전을 제압했다.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에도 주도권을 이어간 가스공사는 3쿼터 중반 SK 워니에게 자유투 1개를 포함해 연속 5실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이후 SK는 최부경의 자유투와 송창용이 3점 슛으로 점수를 더했고, 워니가 덩크 슛을 꽂으며 가스공사를 9점차까지 쫓았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SK의 추격의 의지를 끊어버리는 3점 슛 2개와 2점 슛 1개를 넣었다.


67-54로 맞이한 4쿼터 가스공사는 맥스웰이 2점 슛을 성공시켰고, 박지훈이 3점 슛 2개를 집어넣으면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어 신승민·박지훈·맥스웰이 2점을 추가했고, 차바위가 3점 슛을 성공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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