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BB산업, 올해 지역기업·시민 체감도 향상 서비스 개발에 주력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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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16:48  |  수정 2024-01-24 16:49  |  발행일 2024-01-25 제12면
제조공정 전반에 AI 기술 융합...258억 투입 AI 시뮬레이션 운영
90억 투입 제조 AI 학습데이터 플랫폼 구축...ABB팩토리 구축
다대구와 D마일 메인넷 이전...블록체인 서비스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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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조.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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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처방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지원하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분야가 지역기업 및 시민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사업내용을 보다 구체화한다. 인공지능(AI) 전환, 블록체인·메타버스 산업확산 및 블록체인 시민체감 서비스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먼저 제조공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지역산업의 AI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258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 운영한다. 센터를 통해 제품 제작 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개발 제품의 제작과 성능 예측, 검증하는 체계를 만든다. 개발된 솔루션은 기업의 제조 현장에 제공한다. 90억원을 투입해 제조 AI 학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선진화된 ABB팩토리를 구축한 뒤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160억원)에도 나선다.


블록체인·메타버스 산업확산을 위해서는 핵심기술을 개발해 적극 활용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수성알파시티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역외기업 유치와 국비 사업 발굴에 나선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1~2층에 메타버스 인프라를 구축해 수도권과의 연계협력도 강화한다. '대구 메인넷' 등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기술 검증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융합기술 개발, 기업육성, 기업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이어지는 블록체인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시민체감형 서비스도 확대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처방전 서비스' 등 5개의 시민대상 서비스를 추가 발굴하고, 기존 블록체인 공동활용 플랫폼인 '다대구'와 'D마일'의 메인넷 이전도 추진한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합운영하기 위해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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