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배현진 피습, 철저 수사하라"…경찰청에 긴급 지시

  • 구경모
  • |
  • 입력 2024-01-25 20:47  |  수정 2024-01-26 09:05  |  발행일 2024-01-25
"정치인 테러,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심각한 범죄"
배현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오늘(25일) 또 다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에 피습 당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긴급 지시를 통해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한 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배 의원께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수사기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 총선을 앞두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와 유사범죄 예방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경찰청에 지시했다.

한편,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한 남자에게 돌로 머리를 맞은 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과 경찰 쪽은 배 의원이 두피가 1㎝ 남짓 찢어지고 얼굴 오른쪽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