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영주시,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영주미래교육 마련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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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8 10:12  |  수정 2024-01-28 10:12  |  발행일 2024-01-28
'영주미래교육지구' 사업 추진…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학교'
문경 마을학교 우수 사례… 효과적 방향 설정
지역 연계 돌봄과 방과 후 활동 등 시사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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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문경 '단비마을학교'를 찾아 마을학교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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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문경 마을학교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영주미래교육지구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영주미래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도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시가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영주교육을 마련해 선순환적인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영주시와 경북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비용의 대응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공유, 협력적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체계적인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선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지원분과와 마을교육공동체 분과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 추진을 통해 지역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마을학교 운영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의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로 영주교육의 정체성을 찾고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및 인문·예술 활동도 진행하는 한편, 마을교사 양성과 인력 발굴에도 힘쓴다.

이와관련 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미래교육지구 운영 2년 차를 맞은 '문경 마을학교'를 찾았다.

이날 답사는 마을학교의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찾아 영주 마을학교의 효과적인 방향을 설정하고자 추진됐다.

영주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회 위원과 직원들은 이날 문경 '동성마을학교'와 '단디마을학교'의 마을학교 교사와 만남을 통해 교사가 된 과정과 보람, 사업 초기의 어려운 점과 개선할 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태영 영주교육장은 "영주미래교육지구 운영의 주체인 마을주민에 의한 교육자치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교육으로 전환과 공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영주교육의 장을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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