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 KMMA, 대구서 새해 첫 대회 개최… 최초로 자체 3체급 타이틀전 열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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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9 17:39  |  수정 2024-01-29 18:13  |  발행일 2024-01-3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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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A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황준호(오른쪽)가 도전자 곽동훈에게 헤드킥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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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KMMA14 대회에서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최순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사 KMMA가 새해 첫 대회인 KMMA14를 대구에서 개최했다.

지난 27일 열린 대회는 아마추어 MMA 역사상 최초로 라이트헤비급(-94.5㎏)과 라이트급(-71.5㎏), 페더급(-67㎏) 등 자체 3체급 타이틀전을 포함한 57개 경기로 구성됐다.

50개의 언더카드와 7개의 메인카드로 나눠 진행됐으며, 메인카드의 마지막 3경기에서 치러진 타이틀전은 프로시합을 방불케 했다.

초대 KMMA 페더급 타이틀에 출전한 조수하(25·김대환MMA)는 김채현(18·쎈짐대천)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둬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KMMA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황준호(23·블랙리스트MMA)는 도전자 곽동훈(23·포항팀매드)을 상대로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

초대 KMM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 최순태(27·김대환MMA)는 박찬솔(34·블랙리스트MMA)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대환 KMMA 대표는 "올해에는 6차례 대구대회와 3차례 서울대회, 4회의 주짓수 대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점점 높아지는 KMMA 넘버링 대회를 유지하며 생활체육 선수들과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지망생들을 위한 하부리그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MMA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해외무대 성공을 위한 기반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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