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新4대 악·4대 비리 사면복권돼도 공천 배제"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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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1  |  수정 2024-01-31 07:00  |  발행일 2024-01-31 제1면
면접심사 2월13일부터 시작

국민의힘이 '신(新)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 사면복권이 되더라도 공천을 배제하겠다고 밝혀 대구경북(TK)에도 일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2월3일까지 공천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원천 배제한 뒤 심사 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월13일부터 면접을 실시한 후 경선·단수추천·우선추천 지역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자 윤곽은 이르면 2월 중순 늦어도 2월 말이나 3월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심사단계에서 신4대악(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범죄)과 4대 부적격 비리(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본인·배우자·자녀 포함)를 엄격하게 걸러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동학대 등 국민적 지탄을 받는 형사범으로 벌금형 이상 선고를 받거나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사면복권 되더라도 공천을 배제한다고 밝혀 지역 일부 예비후보들이 탈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선 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샘플 수 1천개로 하고,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500개씩 조사하도록 했다. 전화면접원 조사로 진행하고 역선택 방지 조항도 적용된다. 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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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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