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 인공암벽장 조성, 대구교통공사-달서구 협약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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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  수정 2024-02-06 08:41  |  발행일 2024-02-06 제20면

용산역에 인공암벽장 조성, 대구교통공사-달서구 협약
지난 2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하이로프 클라이밍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에 대규모 클라이밍 시설이 들어선다. 5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달서구청과 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까지 10억원을 들여 기존 분수대 옹벽을 활용한 인공암벽장(너비 19m, 높이 9m)과 어린이 놀이 시설 '하이로프'(300㎡) 등을 조성한다.

달서구청은 소요 비용 조달과 시설 조성을, 교통공사는 사업부지 제공 및 시설 운영을 각각 맡는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 달서구청에 용산역 복합체육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1년간 사업설명과 현장 실사 등 끈질긴 노력 끝에 달서구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용산역은 달서구 일대 주요 거점역으로, 인근 2만5천여 세대 아파트 단지, 10개 초·중·고등학교, 고속도로 IC, 홈플러스 및 대규모 공영주차장 등 최고 수준의 접근성과 이용환경을 갖췄다. 지역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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