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 달서구을·달성, 경주 3곳 공천…경북 3곳은 경선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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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11:45  |  수정 2024-02-06 11:50  |  발행일 2024-02-06
민주당 공관위, 공천심사 1차 결과 발표…대구경북 지역 일부 포함
민주당 대구 달서구을·달성, 경주 3곳 공천…경북 3곳은 경선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면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대구 달서구을에 김성태 후보, 대구 달성군에 박형룡 후보, 경주 한영태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대구·경북(TK) 지역을 포함한 4·10 총선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지역 23곳 및 13개 단수 공천 지역구를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차 심사 결과를 마친 36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면서 공천 내용을 전했다.

이날 발표 지역 가운데 TK의 경우 대구 2곳과 경북 1곳이 단수 지역구로 결정됐다. 경선 지역은 경북에서 3곳(포항 남구-울릉, 구미시을, 김천)이 지정됐다. 포항 남구-울릉은 김상헌·유성찬 예비후보가, 구미을은 김현권·장세용 예비후보, 김천은 장춘호·황태성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으로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날인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공천 결과 발표에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오늘 발표된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필승을 위한 선봉장이 돼야 한다"면서 "민주당 선봉대는 검찰독재 타도와 윤석열 무능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는 전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명예혁명공천"을 강조하면서 "1차 공천 심사발표 명단에 들어가지 않은 선배 정치인분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밝혀, 사실상 현역의원들에 불출마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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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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