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 정비' 전국 12곳에 활성화 지원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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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15:33  |  수정 2024-02-18 16:46  |  발행일 2024-02-16
부산 등 공모 선정…주민제안서·사업성 분석 제공
통합지원센터 통해 상담·교육 등 사업추진도 도와
신규사업 발굴 위해 상반기에 간편분석 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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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컨설팅과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은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 중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 일환으로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로 선정된 전국 12곳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서'(이하 주민제안서)를 작성·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선정된 12곳에 대한 관리계획 주민제안서와 사업성 분석을 제공한 것이다.

공모로 선정된 12곳은 △부산 2곳(사하구 당리동·괴정동, 동래구 명장동) △울산 3곳(동구 방어동, 남구 신정동, 중구 학산동) △인천 4곳(부평구 십정동, 부평동, 남동구 만수동, 서구 가좌동) △경기 1곳(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충남 1곳(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광주 1곳(북구 운암동)이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선정된 곳이 없다.

또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리지역에 대한 주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관리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 2곳(부산·충남)에 대해 조감도를 제작, 관리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소: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담, 주민설명회, 컨설팅, 참여자 교육 등 사업추진 일련의 과정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내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신규 발굴 및 주민참여 제고를 위해 노후도 등 사업가능 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간편분석 서비스('소규모&빈집정보 알림e' 사이트에서 신청서 다운→ 담당자 e메일로 제출)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주민제안 지원, 소:통: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리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도심주택공급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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