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탈락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들, 잇따라 승복선언

  • 서민지
  • |
  • 입력 2024-02-20 14:34  |  수정 2024-02-20 14:40  |  발행일 2024-02-20
이앵규, 강사빈 "겸허히 수용하고 총선 승리 위해 힘쓰겠다"
clip20240220135719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clip20240220135744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대구 중-남구 지역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승복을 선언했다. 중-남구는 대구 12개 지역구 중 가장 치열한 8명의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이들 중 임병헌 의원과 노승권·도태우 예비후보만 경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공천관리위의 결정에 대해 아쉬운 생각이 없지는 않으나 결과를 깔끔히 수용하고,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30년 간 국민의힘 당직자로 수많은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당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 당이 필요하다면 그 어느 곳에라도 달려가 총선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남구 주민을 향해서도 "그동안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잊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지역에서 진정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듣고 지난 몇 년간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활동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지역을 위한 도전을 멈추게 됐다"고 했다. 강 부대변인은 "하지만 제가 계속해서 중구남구 구민분들께 드렸던 약속은 유효하다.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중구남구를 만들겠다'는 약속, 절대 잊지 않겠다"며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22세 정치인이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