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학정책국 신설…신공항 업무는 '경제부시장 관할' 편제조정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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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0 17:11  |  수정 2024-02-20 17:17  |  발행일 2024-02-21 제2면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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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경북(TK)신공항 관련 업무를 경제부시장이 맡도록 하고 대학정책국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행정기구와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현재 3실 15국 1본부 6사업소 체제를 3실 16국 1본부 5사업소 체제로 변경하는 게 핵심이다.

신설되는 국 단위 조직은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 육성·지원을 전담할 대학정책국이다. 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전국 첫 사례다. 앞으로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 프로그램을 추적·관리를 통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를 폐지한다.

청년여성교육국은 청년여성국으로 명칭이 바뀌고, 청년여성교육국이 담당하던 평생교육정책 수립과 도서관 지원 등의 사무는 대학정책국으로 이관한다. 미래혁신성장실에서 맡고 있던 혁신 인재 양성 업무도 대학정책국이 맡는다.

조직개편으로 전체 공무원 정원(6천614명)엔 변동 없지만, 직급별로 3급 1명과 6급이 2명이 늘어나는 대신, 5급 2명과 8급 1명이 줄어들게 된다.

개편안에는 일부 편제 조정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시장 직속 기구였던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을 경제부시장 관할로 변경키로 한 것이다. 이는 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홍준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지난 19일 전격 인사를 단행하고 공항 관련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응민 공보담당관이 공항건설단 공항정책관으로 발탁됐고, 이재달 중대재해예방과장이 후적지개발단 도시공간개발과장에 보임됐다.

박남태 보도담당관이 공보담당관으로, 박수관 보도기획팀장은 보도담당관 직무대리로 조경재 공항정책관이 재난안전실 중대재해예방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대구시는 조례 개정안에 대한 법제 심사위와 조례개정 심의회를 거쳐 3월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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