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훈 경북자연사랑연합 신임 회장 "미래 세대 위해 이젠 인간이 자연의 베풂에 보답할 때"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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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08:15  |  수정 2024-02-27 08:18  |  발행일 2024-02-27 제20면
구미서 변호사 활동…환경법 전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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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보호하고 아끼는 활동은 단지 우리 세대뿐만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지속해서 행해져야 합니다."

유지훈 <사>경북 자연사랑연합 신임 회장은 지난 2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연은 이미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었다. 이제는 인간이 자연에 보답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북 구미에서 법무법인 함지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 회장은 법학 전문대학원에서 선택과목으로 환경법을 전공할 만큼 환경에 많은 관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그는 "요즘 저출생이 국가적인 화두인데 인구가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자연환경 보전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단순한 환경 보호 캠페인 위주였다면 이제는 더 넓고 다양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는 환경 보호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바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며 이는 전 국민적인 동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과 함께, 인간과 함께, 미래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1996년 설립된 <사>경북자연사랑연합은 경북도 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들의 모임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름다운 미래를 꿈꾼다. 현재 중앙조직을 비롯한 21개 지역조직에 4천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NGO 단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연사랑 세미나, 자연사랑 생태학교·녹색사관학교 운영, 경북도 산림환경연수원 숲 해설 운영, 구미 유아숲체험원 운영, 자연생태계 조사 활동, 낙동강 해평 습지 지킴이 활동, 녹색 생활 실천 활동 등이 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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