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국민의힘 의원 중 지난해 후원액 모금 1위는?

  • 정재훈
  • |
  • 입력 2024-02-27 18:15  |  수정 2024-02-28 16:43  |  발행일 2024-02-27
송언석 의원, 1억6천204만 원으로 당내서 가장 많아
김희국 의원, TK지역 의원 중 가장 적은 3천480만 원
국힘시당도당21.jpg
국힘시당도당21.jpg
대구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표(단위=원)
경북
경북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표(단위=원)

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의원이 지난해 당내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3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내역'에 따르면, 송 의원의 모금액은 1억6천204만 원으로 당내에서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TK) 의원 대부분은 모금 한도인 1억5천만 원 정도의 모금을 기록했다. 대구에선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의원이 1억5천738만 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국회의원 중 10위에 해당한다. 

 

경북에서는 송 의원을 포함해 임이자(1억5천474만 원), 박형수(1억5천440만 원), 김영식(1억5천110만 원), 구자근(1억5천105만 원), 김정재(1억5천16만 원) 의원이, 대구에서는 5선의 주호영(1억5천737만 원), 홍석준(1억5천721만 원), 김상훈(1억5천214만 원), 류성걸(1억5천78만 원) 의원이 모금 한도를 넘겼다. 반면 김희국 의원은 3천480만 원으로 TK 지역에서 가장 적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임병헌(대구 중구-님구) 의원은 약 1억200만 원을,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이 약 1억1천30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국회의원의 후원금 모금 한도는 공직선거가 있는 해는 3억 원, 지난해와 같이 없을 경우 1억5천만 원이다. 모금 한도액인 1억5천만 원을 초과해 모금한 국회의원은 87명이다. 정치자금법상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등으로 모금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 20% 내에서 초과할 수 있다. 초과 모금액은 2024년 모금한도액에 포함된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은 모금 한도를 정확히 맞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액은 1억2천400여만 원으로, 공직선거가 없던 2021년과 비교했을 때 1천100여만 원 가량 줄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의 1인당 후원액은 1억2천689만 원, 국민의힘 1억2천640만 원, 정의당은 1억914만 원이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