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신청' 마감 하루 앞두고 학장들 모임 왜?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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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3 17:28  |  수정 2024-03-03 17:45  |  발행일 2024-03-03
대구권 일부 의대 학장들 3일 만나 의대 증원 관련 논의
"증원 신청서 제출 이후 문제, 휴학계 낸 의대생들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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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DB
교육부의 '의대 증원 신청'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3일, 대구권 일부 의대 학장들이 모임을 갖고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구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권 일부 의대 학장들이 이날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의대 정원 증원 등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참석자들은 말을 아끼고 있으나 이날 모임에서는 각 대학들의 의대 증원 신청서 제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에 대한 걱정과 대응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권 한 의대 학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례적인 모임일 뿐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금 돌아가는 상황으로 인해 우리 의대도 걱정이 많다. 의대 정원 확대 논란 이후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의대생들의 학업 중단 등에 대한 우려와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해당 학장은 "필수 의료 문제는 오래전부터 의료계에서 제기한 현안이다. 의료 불균형 때문에 생긴 문제들을 의사 수에만 그 원인을 돌리는 것 같아 답답하다"라며 "또한 갑자기 대규모로 의대 정원을 늘리게 되면 의대 교육환경이 퇴보할 수 있다.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과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꾸 '밥그릇' 문제라고만 한다. 의대 정원 조정에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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