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성형외과 류정엽 교수 "림프관정맥문합술, 심부전 위험성↑"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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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08:11  |  수정 2024-03-05 08:13  |  발행일 2024-03-05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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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림프부종 환자에게 많이 시행되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이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경북대병원 성형외과 류정엽〈사진〉 교수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2021년 진단받은 림프부종 환자와 일반 인구를 성별·연령별로 비교하는 등 총 9만9천4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하고도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지 않은 림프부종 환자보다 30%, 일반 인구보다 20% 심부전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층화추출법 분석을 통해 50세 미만 젊은 환자·남성·정상 비만 BMI 환자에게 심부전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 교수는 "의료진은 림프부종 환자에게 림프관정맥문합술을 시행하기 전 반드시 심부전 위험성을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특히 50세 미만 젊은 환자와 남성, 정상 비만 BMI 환자, 다른 질환으로 인한 심부전의 고위험군인 환자에게 무분별한 림프관정맥문합술을 시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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