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한동훈…공동위원장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종합)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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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14:43  |  수정 2024-03-12 14:44  |  발행일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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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맡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서울은 나 전 의원, 경기는 안 의원, 인천은 원 전 장관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 원내대표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에서 중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거캠페인 실무를 책임 질 총괄본부장으로는 장 사무총장이 맡게 된다.

장 사무총장은 전체 선대위 규모에 대해 "권역별로 선거 책임자가 있고, 그외 총선에서 기본조직이나 그동안 추친해온 현안을 다룰 특별위원회, 공보단 정도가 큰 조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조직에는 능력 있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분들로 모시되 조직을 위한 조직, 형식을 위한 조직은 최대한 줄이면서 가장 기민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형태의 선대위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나 전 의원이나 안 의원 등 비주류 중진의 선대위 합류를 당내 통합 메시지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선대위에 어떤 분이라도 모셔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분들 있으면 추후에라도 선대위에 추가로 포함시켜서 그분들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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