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수입 동반 감소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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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7 19:12  |  수정 2024-03-18 08:09  |  발행일 2024-03-18 제14면
2월 지역 수출 17%, 수입 30% 전년보다 각각 줄어
무역수지 20억 달러 흑자...전년 동월比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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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2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했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36억8천만 달러, 수입은 16억8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수출은 17%, 수입은 30% 각각 줄어든 수치다.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흑자로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대구지역 수출은 7억6천만 달러, 수입은 4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40.3% 줄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억5천만 달러 흑자였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화공품(-57.5%)수출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직물(-13.9%), 자동차·자동차부품(-13.2%) 등의 순이었다.

수입의 경우 비내구소비재(7.6%)와 전기·전자기기(4.1%) 수입이 늘어난 반면, 화공품(-65.5%)과 기계류·정밀기기(-20.9%) 수입이 급감했다.

경북은 수출 29억2천만 달러, 수입 12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4.7%, 25.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한 16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자동차부품(1.4%) 수출이 늘었지만 기계류·정밀기기(-22.8%), 화공품(-16.9%)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기계류·정밀기기(-33.4%)와 연료(-33.3%), 화공품(-28.6%)의 감소폭이 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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