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노인 질환 맞춤 진료 서비스 제공…쾌적한 자연환경서 몸·마음 치유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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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07:39  |  수정 2024-03-26 07:42  |  발행일 2024-03-26 제15면
지역 최대 규모 재활치료센터
중증 치매환자 진료까지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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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최대 규모의 전문재활치료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재활치료사.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제공>

"어르신 치료를 넘어 치유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하 요양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病)·관(官)·학(學) 전문체계를 두루 갖춘 공익 요양병원인 만큼 재활·치매·암 치유에 특화된 최고의 의료 환경을 갖췄다.

본관과 신관 2개 동에 249개 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 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내과 전문의에 한방 한의사의 양·한방 협진체계를 갖춰 노인성 질환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항암·방사선 치료 후 회복, 재활 및 치매 치료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미지역 요양병원으로는 2020년 유일하게 대구지방보훈청의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요양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현대의학과 자연치유의 조화다. 구미대 캠퍼스 내 숲과 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대지면적 1만7천685㎡)에 일라이트 황토 산책길, 등산로 조성과 같은 자연치유 및 정서적 치유가 동시에 가능하다. 우수한 의료 환경 중심의 의료서비스는 90% 이상 병상 가동률 상시 유지에 근본이 되고 있다. 구미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요양병원은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IC에서 3분, 경부선 구미역에서 10분 거리의 편리한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구미지역 최대 규모의 운동·작업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429㎡ 면적의 전문 재활치료센터는 재활치료사 20여 명(물리치료사 17명, 작업치료사 4명)과 간호 인력 60여 명이 △중추신경계 발달 재활치료 △근골격계 재활 치료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 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일상생활 동작 훈련 치료 △연하 장애 재활 치료 △인지 재활 치료 △특수작업치료를 맡고 있다. 통합 암 치유 프로그램인 항암 면역치료, 친환경 자연치료, 통증 완화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항암 면역치료는 종양의 성장과 전이 속도 억제와 면역력 향상으로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는 것이며, 친환경 자연치료는 병원 숲 정원에 조성된 황토 산책길이 대표적이다. 전문 물리치료사의 1대 1 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하는 통증 완화치료 프로그램은 림프계 순환, 부종 관리, 통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병원은 올해부터 치매 기능 보강사업으로 치매 전문 병동 41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 요양병원에서 꺼리는 중증 치매 환자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

요양병원은 공공보건 의료사업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사업은 회복기 재활 의료 서비스, 퇴원 치매 환자 일상생활 복귀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와 간병비 지원, 호스피스 완화 의료서비스, 치매 환자 가족 자조모임,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사업, 퇴원 환자 거주지 환경 개선사업이다.

박경아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쾌적하고 건강한 요양병원 환경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익 요양병원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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